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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경찰이 전통 국새 제작 기술 의혹이 있는 민홍규 씨에게 직접 시연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천 기술을 보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경찰청은 민홍규 전 4대 국새 제작 단장에게 국새 주물 제작을 시연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민홍규 씨가 국새 제작 비법을 전수받은 적이 없으며 주물 과정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관련자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초대 국새를 제작한 석불 정기호 선생의 아들 정민조 씨와 4대 국새 제작에 민 씨와 함께 참여했던 이창수 씨는 민 씨의 기술력이 허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민 씨가 전통 기법을 사용해 국새를 만드는 것을 본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 씨는 자신이 국새자문위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국새제작단장으로 선정된 유일한 국새 장인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민 씨는 문화재청에 몇 차례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지만, 전통계보가 불분명하고 기술이 입증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려됐습니다.
경찰은 민 씨의 전통 국새 제작 기술 여부를 확인하면 의혹의 실체를 대부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르면 이번 주말쯤 민 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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