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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세계 소리축제, '전통을 넘어 세계로!'

(JTV) 하원호

입력 : 2010.08.24 17:30|수정 : 2010.08.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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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열번 째를 맞는 전주 세계 소리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이 확정됐습니다.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실험성과 도전 정신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조와 열정, 그리고 놀이.

이 세 단어가, 올해 10년을 맞은 전주 세계 소리축제의 지향점입니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천년의 사랑'은 사상 처음으로 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직접 기획한 대규모 음악극입니다.

김명곤 위원장이 기획과 연출을, 전 위원장인 안숙선 명창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상현, 성창순, 최승희 등 당대 최고의 명창이 한 무대에 서는 '천하 명창전'과 판소리를 락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 결합시킨 실험적인 프로그램도 선보입니다.

[김명곤/전주 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 : 원형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한편으로는 또 재창작을 해 나가고, 또 그 다음에 현대적인 여러 예술 장르들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현대화되고 세계화 될 수 있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밤새 이어지는 소리 프런티어에서는 젊은 퓨전국악팀 등 10개 팀이 무대에 오르고, 심사를 통해 해외공연 진출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소프라노 이네사 갈란테와 프랑스의 집시 기타리스트 티티 로빈 등 224개 팀이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올해는 전주 한옥마을과 오거리 문화광장으로 공간을 넓혀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합니다.

[김정수/전주 세계소리축제 총감독 : 가능하면 축제가 낮은자세로 관객들을 더 많이 만나야 되겠다. 많이 만나려면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찾아가야 되겠다는 게 축제의 기본적인 올해 정신입니다.]

지난해 신종플루로 축제가 취소됐던 전주 세계 소리축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닷새 동안 관객들을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