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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후기 서민들의 장례문화 중 하나였던 '꼭두', SBS 8시 뉴스에서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꼭두 전시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습니다. 화려하고 독특한 장례문화에 미국인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삶과 죽음의 갈림길.
상여 꼭대기에 자리잡은 목각 인형 꼭두는 망자를 저승까지 안내하고 보호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승의 삶이 끝이 아니라고 봤기에 조선 민초들의 상여와 꼭두는 화려한 색채에 표정도 밝고 익살스럽습니다.
[캐시/애덤스하우스 : 색상과 상상력, 용, 전설 속 존재들까지, 너무나 흥미있는 방식의 장례문화입니다.]
꼭두 미국 전시회는 지난 2007년 뉴욕에서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관으로 처음 시작됐습니다.
한국에서 꼭두가 널리 알려지기도 전 미국에서 먼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 전역을 돌면서 지금까지 5차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74점의 꼭두는 이번 전시를 끝으로 2만여점의 꼭두가 모여있는 한국의 꼭두 박물관으로 돌아갑니다.
[김옥랑/꼭두박물관장 : 한국인의 색상이 뭐냐, 한국인의 복식이 뭐냐, 여기에 모든 게 다 들어가 있어요.]
미국 언론들은 눈길을 끄는 독특한 장례문화로 꼭두를 소개하면서 시대별 지역별 꼭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아직 연구가 안 된 부분은 아쉽다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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