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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업종]재상장 나선 GM, 국내 자동차에 약일까 독일까?

입력 : 2010.08.20 14:49


■GM 재상장, 국내 미치는 영향은? _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올해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 했던 자동차 주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이며,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최근 자동차 주가의 약세는 수급상황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시 말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로 자동차 주식을 많이 편입했었던 국내 기관투자가들 입장에서는 이익이 난 자동차 주식을 먼저 매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순매수세를 유지했던 외국인마저 현대차가 지난 7월 30일부터 자사주 169만주를 매수하자 이를 이익 실현 기회로 활용했다. 이익 실현 기회 활용이 되겠다.

현대차 자사주 매입 마무리 단계+신형車 반응 탁월

-국내 자동차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려면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요?

어제 현대차 주가는 강하게 반등했다.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데다 신형 아반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탁월하고 신형 베르나의 중국 출시도 임박했기 때문이다. 미국시장 점유율은 전통적으로 자동차 주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를 반영하듯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 7월 미국시장 점유율이 8.5%로 2개월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자 현대차 주가는 8월 초에 사상 최고가를 시현했다. 이러한 추세는 지속 되것으로 자동차는 상승추세로 접어들것으로 본다.

美 자동차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 내년까지 지속

-미국 자동차 시장을 돌아보겠습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어떻게 보십니까?

7월 미국 산업수요는 전년동월대비 5.2% 증가하는 데 그쳐 4개월 연속 회복세가 둔화되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미국의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7월까지의 시장 수요는 전년동기대비 14.8% 증가한 667만대를 기록해 연간으로는 1,150만대로 작년보다 10.3% 회복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시장이 지난 05년1,699만대에서 4년 연속 줄어 09년 1,043만대로 급감한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회복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차, 수혜폭 경쟁사 압도 전망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세로 돌아선다면, 국내업체 수혜는 어느 정도로 예상할 수 있을까요?

미국은 경기둔화, 높은 실업률, 고유가 그리고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베이비붐어들의 은퇴 등으로 자동차 수요가 소형차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따라서 금융위기를 겪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수혜폭은 양사의 소형차 시장에서의 탁월한 경쟁력을 고려할 때 경쟁사를 압도할 것이다. 그 결과 08년 3%, 09년4.2%, 7월까지 4.6%로 상승한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내년에는 5%를 기록해 3년 만에 3%에서 5%로 올라갈 전망이며 이는 Toyota가 과거 75년에서 80년까지 5년이 걸렸던 것을 2년 단축하는 것이다. 

GM, 61% 정부 지분 중 20% IPO로 매각… 전체 시장 안정 기대

-GM이 파산 13개월 만에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GM은 지분의 61%를 정부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20%를 IPO로 매각해 정부 지분을 50% 아래로 줄일 예정이다. GM은 미국 정부에서 무려 500억달러를 지원받았기 때문에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채무를 일부 변제하는 등 정상화를 가속시킬 수 있을 것이다. GM은 미국시장에서 7월까지 19.2%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이러한 GM의 정상화 과정은 전체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GM 파산 당시, 국내 자동차 주의 변화가 있었나요? 그렇다면 그 변화 정도는 어느 정도 였는가?

작년 GM 파산 당시였던 5월 말 현대차의 주가는 6만원대 중반이었으나 GM의 파산보호신청과 정부로의 매각작업 등을 거치면서 현대차 주가는 3개월 후인 8월 중순에 이전 고점이었던 100,500원을 돌파하며 초강세를 시현했다. 당시 시장은 1,400에서 1,600 수준으로 오르는 데 그쳤기 때문에 자동차 주가는 초강세였던 것이다.

GM 재상장, 이전 경쟁력 회복 어려워… 국내업체 위협 받지는 않을 것

-GM 재상장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데, 재상장 될 경우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미치게 될 것인가?

GM이 다시 상장되어도 이전의 경쟁력을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올해도 Toyota의 대량 리콜 사태가 발생했지만 미국 Big 3 중 미국시장 점유율이 상승한 업체는 작년에 구제금융을 유일하게 받지 않았던 Ford밖에 없다. 다시 말해GM의 실추된 이미지와 여전히 과다한 정부 지분 등을 고려할 때 GM의 재상장으로 국내업체들이 위협 받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오히려 GM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공개 등을 통해 서서히 정상화되는 것이 시장을 덜 왜곡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한국업체에게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 자사주 매각 일단락 시 수급개선 가능성↑… 지금이 매수 시기

-하반기 어느정도 기대를 가져가면 좋을까요?

업종대표주들이 지금 조정 받고 있지만. 시장대비 좋은 초과 수익을 보여주고있다. 현대보비스가 그런한 경우이다. 하반기 전망은 상반기 못지않게 좋게보고있다. 지금 엔화 강세가 또렸하다. 고유가 지속과 더블어 도요타 리콜사태도 끊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한국자동차 업체들한테 우호적인 환경이다라고 보며  환율도 하락을 거듭하고 다시 상승세로 가고있기때문에 하반기 업황도 못지않게 좋다고 보고있다. 현대차는 고점대비 10% 하락을해서 앞으로 성장을 고려한다면 매우 매력적이다라고 보며 자사주의 매각이 일단락이 되면 외국인도 최소한의 순매도세는 멈춰질것으로 수급개선도 된다고 보면, 자동차주는 지금이 매수해야할 시기라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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