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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이용료 64만원∼1200만원 '천차만별'

최효안

입력 : 2010.08.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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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산후 조리원은 산모 5명 가운데 1명이 이용할 정도로 대중화됐지만, 2주 정도에 60만 원에서 1천 2백만원까지 요금부터가 천차만별입니다.

최효안 기자가 산후조리원의 실태와 문제점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남의 한 인기 산후조리원, 산모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기 전신 마사지에 한창입니다. 

아기가 자는 사이, 산모는 체형과 피부관리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주연/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 집에서 하는 건 너무 엄두가 안나서 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첫째도 그렇고 둘째도 다 조리원으로 오게 됐습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저출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산후조리원은 최근 3년새 42%나 늘었습니다.

산모 5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첫 실태조사 결과, 가장 싼곳은 2주간 이용료가 64만 원인데 반해, 비싼 곳은 무려 1,2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신고만 하면 열수 있고 요금 기준이 없다보니 이용요금이 천차만별이고 요금에 대한 산모들의 불만도 가장 많았습니다. 

[김 모 씨/산후조리원 이용 산모 : 너무 비쌌어요. 기대했던 것 만큼, 비싼 만큼의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돌봐줬던 것 같지도 않고, 옵션부분들도 제가 선택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거의 강요식이었거든요.]

더구나 산후조리업이라는 업종구분이 4년 전 신설됐지만 대부분의 산후조리원이 숙박서비스업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있을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않고 있습니다.

[박차옥경/한국여성단체연합 사회권 국장 : 산후조리원의 가격이 들쑥날쑥이고 그리고 또 프로그램이 일정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부모는 선택할 때 굉장히 많이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산후조리원에 대한 가격규제 같은 정책적인 접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