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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입부터 수능 두 번 보고 성적 고른다

최우철

입력 : 2010.08.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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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14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수능시험이 크게 바뀝니다. 시험을 보름간격으로 두 차례 치르고 시험 과목도 지금의 절반 정도로 줄이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먼저,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14학년도 대입수능시험부터 응시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1월에 보름 간격으로 수능시험을 2번 실시한 뒤에 과목별로 좋은 성적을 선택해 대학에 제출하는 겁니다.

[성태제/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 건강이라든가 실수로 인해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한 학생들한테 다음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학생들을 위한 조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어와 영어도 현재 수리 가, 나처럼 기본형과 심화형 두 가지로 나눠 수준별로 출제됩니다.

국·영·수 심화형은 현재의 수능 난이도에 맞추고, 기본형은 이보다 쉽게 출제해 예체능 지원자와 전문계고 학생은 기본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심화형을 선택할 경우 대학 자율로 가산점을 주는데, 과열경쟁을 막기 위해 국어와 수학을 동시에 심화형으로 선택할 순 없도록 했습니다.

응시과목 수도 대폭 줄어듭니다.

현재 4과목씩 선택하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1과목씩만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제2외국어와 한문은 수능에서 아예 제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백순근/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 수시모집이 많이 늘어나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능을 자격요건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수능에 대한 과도한 경쟁과 부담은 줄여줄 필요가 있는 게…]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방안을 토대로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