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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저출산 고령화로 우리 사회의 노동력 부족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그나마 결혼 이민자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부족한 노동력을 일부 메워주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여전히 문제입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남성과 결혼해 우리나라로 이민 온 여성들을 위한 한국어 교실입니다.
한국에 살면서 말이 안 통해 느꼈던 이들의 설움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취친/중국 : (아기가) 거울 보고 엄마 나 얼굴(도) 친구(랑) 비슷해 똑같아. (그런데) 다른 친구들은 중국말 몰라(하더라고요).]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인구에서 결혼 이민자와 그 후손이 차지하는 비중은 0.56%에 불과하지만 2020년에는 1.51%, 2050년에는 5.11%로 치솟을 전망입니다.
결혼 이민이 늘고, 가구당 2.3명에 이르는 다문화 가정의 높은 출산율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혼 이민자 가정과 100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에 상처받고 있습니다.
[졸리드/인도네시아 : 외국사람한테 조금 안 맞으면 '말아' 그냥 '야 이거 안 맞아' 이렇게 (말하죠).]
이런 분위기 때문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은 한국의 외국문화 개방도를 조사 대상 57개국 가운데 56위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이현정/한국다문화센터 연구소장 : 전체적인 다문화 인식 개선과 교육과 이런 것들이 다같이 맞물려서 돌아가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적응을 돕는 것은 인도적 당위성 뿐만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현실적 대안이기도 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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