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헌 SBS CNBC 애널리스트
미국의 7월 경제지표 중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전달 대비 소폭 증가되었지만 그 수준 자체가 미약했다. 미국 7월 신규주택 착공호수의 추이를 보면 54만 6,000호로, 전월 대비 1.7% 증가되었지만 전체적인 추이를 볼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 단독주택 착공은 4.2% 감소한 반면 주로 다가구 주택 분야는 증가되어 내용의 질적인 면에서 그리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 또한 미국의 남부와 서부는 큰 변동이 없어 보이지만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은 2자리수의 증가를 보였다.
신규 주택 허가 건수는 3.1% 감소되었고 주택 완공 건수에도 전월 대비 33% 감소했으며, 단독주택 완공호수 또한 28%가 감소되었다. 이를 토대로 미국 7월 주택지표 분석을 종합적으로 보면 신규 주택 건설은 세금공제 프로그램 이후 줄어들고 있다라고 보여지고 있고, 주택 허가와 착공, 완공까지 전 분야에 걸려 이루어지고 있는 주택의 지표는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 부정적인 측면으로 보인다.
반면, 주택 재고는 40년만의 최저 수준있기 때문에 향후에 경기가 살아나면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경기 회복 전망은 시간이 필요하며 중립적인 입장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부동산 경기는 아직까지 그리 좋지 않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미국 생산자 7월 물가지수도 5월과 6월에 각각 0.3%, 0.5% 하락한데 이어 다시 7월 0.2% 상승하면서 예상치를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 변화율의 생산자 물가지수 추이 또한 떨어졌다가 반등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물가지수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소비자 식료품의 가격이 0.7% 상승과 더불어 소비는 늘어나 긍정적인 시각은 있지만 전반적인 미국 경기 회복 추세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미국 7월 산업생산 지표 또한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미국 산업생산 추이 중 전월 대비 1.0%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경제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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