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찍어선 안 돼'…화폐원로, 면 펄프 등 자체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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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조폐공사가 5만 원권 발행 여파로 경영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화폐를 납품만 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다각화로 경영난 타개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5만 원권 등장은 조폐공사의 경영위기로 이어졌습니다.
경영난 타개를 위해 조폐공사가 선택한 건 새로운 사업의 개척입니다.
먼저 중국에서 수입해오던 화폐원료, 면펄프를 자체 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면화생산국인 우즈베키스탄에 공장을 세워 내년부터 면펄프를 반입하고 일부는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용학/한국조폐공사 사장 : 해외분야의 비중을 대폭 늘려나가겠습니다. 아이디 분야의 수출이라든지 우즈베키스탄의 면펄프 사업을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
또 민간 제조업체가 맡아온 위폐식별기와 입출금기 등 금융자동화기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관련 소프트웨어만 업체에 제공했으나 직접 기기의 상품화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임직원이 국내외에서 영업활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조폐공사는 5년내 화폐 비중을 50%내로 줄이고, 수출비중은 30%로 늘리는 구조개선을 계획중입니다.
[전용학/한국조폐공사 사장 : 발주를 받아서 사업을 해 오던 수주용 사업구조에서 우리 스스로 매출을 창출해가는 자립형 사업구조로의 일대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민간영역에까지 파고든다는 논란 속에서 조폐공사의 살아남기 전략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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