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경찰이 한국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 주니어의 노래와 춤을 흉내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유투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태국 관광경찰 소속인 9명의 경찰은 지난 5일 슈퍼 주니어의 히트곡인 '쏘리, 쏘리(Sorry, Sorry)'를 부르며 슈퍼 주니어의 춤을 흉내낸 동영상을 유투브에 올렸다.
이들이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에는 지금까지 28만여명이 접속했고 1천여명 이상이 댓글을 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경찰들은 이달초 개최된 한 경찰 세미나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장기자랑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고심하다 자신들이 경호작전을 펼친 적이 있던 슈퍼 주니어가 떠오르자 슈퍼 주니어의 노래와 춤을 활용, 장기자랑 대회에 참여했다.
유투브 동영상에 등장하는 경찰 중 한 명인 타나콘 돌타나칸은 "슈퍼 주니어가 치앙마이주를 방문했을때 열렬하게 환영받는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재미로 한 일이어서 이렇게 인기를 끌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관광경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않고 다른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대다수 시민은 경찰의 색다른 모습에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