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동부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아시아 증시 마감
일본증시는 오늘 0.38%하락한 9161포인트로 확인이 된다. 중국증시는 지금 강보합권으로 거래가 되고있는 상황, 대만가권지수는 약보합세로 오늘 장을 마쳤다.
○中, 초고압 전력망 47조원 투자, 스마트 그리드 계획의 '첫단계'
중국의 국가전력망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까지 ‘3종3횡1환전력망’의 건설을 통해 11개 초고압 직류전력 수송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며, 향후 5년 동안 2,700억위안(약 47조원)을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12차 5개년 계획’의 국가 전력망 계획에 포함될 것이며, 중국의 스마트 그리드 구축계획의 일부라 할 수 있다.‘3종3횡1환전력망’이란 쉽게 말해서 중국 전역을 가로로 3개, 세로로 3개, 그리고 하나의 큰 원으로 전력망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12차 5개년 계획’의 고압 전력망 투자액 2,700억위안은 지난 ‘11차5개년 계획’ 때의 투자액인 200억위안에 비해 13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이번 전력망 프로젝트를 통하여 중국은 낮은 전압, 장거리 전송, 전송 중 에너지 소모, 병목현상 등의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업체들이 수혜를 입을것이다. 먼저 중국에는 현재 100여개의 전력설비 기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중 초고압 전력변압기, 회로 차단기, 케이블 등의 설비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10개 기업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외자기업들의 참여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력의 경우 한번의 고장에도 단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기술력뿐만이 아니라 검증된 품질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초고압 전력망 구축에는 경험이 축적되어 있는 외자업체들의 참여도가 비교적 높다. 한국에서는 초고압 전력망 관련 기계 및 케이블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대중공업, LS산전, 효성, LS전선, 대한전선 등이 있으며, 그 중 효성과 LS산전, LS전선 등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이번 정책은 향후 2015년까지 2조위안(350조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그리드 계획의 첫단계로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초고압 전력망 구축을 넘어서 스마트 그리드 투자까지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
○3대 철강기업, 9월 출고가 인상
중국 3대 철강기업인 보산철강, 무한철강, 안산철강 등이 동시에 올 9월 철강재 출하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인상폭은 제품별로 톤당 100~1,000위안 정도였다. 그 중 안산강철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안산강철은 전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는데, 특히 열연강판과 압연강판의 인상폭이 300위안에 이르렀다. 보산철강의 경우는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작았으며, 열연강판, 압연강판, 아연도금판 등의 가격은 변화가 없었다. 이외 무한철강은 주요 판재제품 가격을 톤당 200~400위안 올렸으며, 무방향성 규소강판은 톤당 500~800위안 인상했다.
중국 철강사들의 출고가 인상은 단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확인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번 출고가 인상은 7~8월 중국 철강기업들의 감산과 시설 수리에 의한 공급과잉의 일시적 해소가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산 및 공급과잉 해소가 지속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이는 9월 데이터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각종 호재가 있는 8월까지 중국의 철강주는 비교적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8월 이후의 주가 흐름은 9월 감산 여부에 달렸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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