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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옆구리 칼로 찌르는듯한 통증에 기절, 왜?

입력 : 2010.08.17 11:58

요로결석, 대사증후군 환자 더 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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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이 조심해야 할 병이 있습니다.

여름철에 많이 걸리는 요로결석인데요.

특히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극심한 옆구리 통증에 응급실로 실려 온 40대 남성입니다.

칼로 찌르는듯한 통증에 정신까지 잃었습니다. 

[박창우/40세 : 근무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통증이 와서 직원들이 다행히 응급실로 이송해서 치료 받았고 잠자다가 통증이 와서 바로 연락을 해서 병원을 이송한 적이 있었고요.]

급히 검사를 해 본 결과 소변이 빠져나오는 길이 막혀버린 요로결석 환자였는데요.

결석으로만 벌써 세 번째 응급실행입니다. 

[박창우/40세 : 생각하기도 싫죠. 그런 고통을 갖다가 제가 너무 아파하니까 우리 아내가 옆에서 울고 있더라고요 본인도 괴롭지만 가족들한테도 잊지 못할 안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결석은 신장이나 방광, 요도에 돌이 생기는 병인데요.

보통 겨울보다 여름철에 환자가 3배 이상 증가합니다. 

[박흥재/성균관대의대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교수 :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소변으로 나가는 소변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에 따라서 소변은 더욱 더 농축이 되고 농축된 소변에서는 돌을 생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성분들이 엉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집니다.]

이 30대 남성 역시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옆구리 쪽에 통증이 오면서 속까지 메스꺼운 증상을 느꼈는데요. 

[통증이 갑자기 온 것은 아니였고요. 아침에 서서히 오더라고요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면서 그렇게 하다가 조금 심해져서 병원에 오게 됐어요.]

하지만 이 남성의 경우 요로결석이 생긴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체중이 90kg에 육박하는 비만과 특히 복부비만이 큰 원인이었습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5만 6천여명을 대상으로 신장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결과 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결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결석에 걸릴 위험은 더 높았습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환자에서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보다 요로결석이 1.3-1.6배정도 더 잘 생기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2.5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러나 맥주를 마시면 체내에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유기산이 풍부한 사과나 오렌지, 레몬 같은 신 과일을 자주 먹고 음식은 짜게 먹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