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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위험추구 쇠퇴, 시장개선 선행조건은 '지표개선'

입력 : 2010.08.17 09:19


해외시장동향-함경이 한맥투자증권 연구원

전일 증시는 굉장히 혼란스러운 장세를 연출하면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 우려와 계속되는 주택 지표악화 그리고 뉴욕주 제조업지수 둔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일 증시 혼란 장세, 악재 속 보합마감

일본 GDP증가율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중국에게 GDP 규모를 추월당했다. 또한 엔화가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기업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키며 일본경제는 완만한 경제회복 시나리오가 비현실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뉴욕주 제조업지표는 예상치 하회하며 시장기대치에 밑돌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미국 주택건설연합회 주택지수도 예상보다 하회하며 예상치인 15 아래인 13을 기록했다. 지수가 50 이하이면 수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지난 2006년 4월 이후 계속 50 이하를 보인 만큼 주택시장은 미국 내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지표 악화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는 지난주 낮은 실적 전망으로 크게 하락한 시스코가 2.9%의 상승세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려, 나스닥과 S&P는 상승세로 마감하였고 다우지수는 소폭 보합으로 마감하였다. 기술주의 성장률 후퇴에 대해 투자자들은 반응이 지나쳤다는 점을 깨닫기 시작하며 저가매수하기 시작해 주가는 반등세를 보이며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통화보유 다각화…엔화·유로화 보유비중 증가

급등세를 보인 엔화는 일본정부가 엔고현상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특히 엔화의 경우 2분기 일본 국내총생산이 3분기 만에 더딘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와 경기부양책 효과감소, 엔화 강세로 인한 수출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는1.28달러선 재차 돌파하였다. 중국은 올해 통화보유를 다각화하며 유로화에 대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경기가 위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는 모습으로 엔화와 스위스 프랑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유로화와 파운드 화도 회복세를 지속하였다.

현재 완전한 위험 회피시장에 놓여있지 않지만 위험 추구 환경이 쇠퇴하고있는 것은 확실히 보이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은 지표개선이 뚜렷하지 않을 때 시장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는 하락세, 금가격은 상승세

원유가격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로 인해 수요 감소 전망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유가는  펀더맨털 측면보다 증시 방향과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FOMC이후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러한 패턴은 금주에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원유는 배럴달 75~78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거래 강화와 달러 약세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온스당 1226달러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제로금리 지속과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경기 최악 상황 모면시, 증시 하락은 제한

전일 국내 증시는 중국 증시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으로 하락폭을 줄이면서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였다. 전일 국내증시는 중국증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는데 중국증시는 주요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었다. 글로벌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만 않는다면 증시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1700선이 종가 기준으로 심각하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추가적인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경우, 무리한 매도를 자제하고 선조정을 거친 핵심 주도주 및 저평가 우량주 중심으로 긍정적인 대응을 검토하며 남은 중장기 상승장에 대비하기를 권한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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