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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중장년층의 고용은 오히려 늘어나는 고용시장의 이상현상이 굳어가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내 한 대학교 취업 지원실입니다.
채용 의뢰가 적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사례도 적고, 상담 받으러 오는 학생조차 거의 없습니다.
[최웅규/중앙대 인력개발센터 : 7~8월 방학 때, 기말되면서 하계방학 동안에는 아무래도 취업에 대한 부분은 좀 떨어지죠.]
통계청이 지난 2분기 연령별 고용률을 경제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과 비교한 결과, 20대와 30대 고용률은 크게 하락한 반면, 50대는 상승했습니다.
인구 대비 취업자 숫자를 의미하는 고용률에서 50대가 30대를 앞지른 건 지난 1999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그동안 40대, 30대, 50대, 20대 순이었던 고용률 순위가 40대, 50대, 30대, 20대의 순으로 고착화될 전망입니다.
[손민중/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50대 지금 취업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요. 현재 다양한 정부 일자리 정책의 수혜 계층이 50대라는 점이 있습니다.]
50대 고용이 늘면서 전체 취업자에서 5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습니다.
고령화 추세 속에서 50대의 약진은 반갑지만, 20~30대 청년층의 고용 부진은 성장 잠재력이라는 면에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큰 숙제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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