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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소리와 함께 불기둥 '확'…순식간에 폐허로

(TBC) 박영훈

입력 : 2010.08.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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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북 경산에선 상가 건물 폭발사고로  5명이 크게 다치고 내부 점포 20여 곳이 폐허로 변했습니다. 가스 누출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TBC,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양쪽의 상가건물이 폭격을 맞은 듯 처참히 부서졌습니다.

유리 파편과 부서진 집기들이 도로를 완전히 뒤덮었고, 폭발사고가 난 상가는 천장까지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16일) 아침 9시 10분 쯤 경산시 하양읍 51살 오 모 씨의 전자제품 수리점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양준호/피해 상점 주인 : 약국이 이렇게 피해입은 거 모르고 와서 보니까 유리, 옆집, 하여간 전부 다 박살났어요.]

이 사고로 오 씨와 부근에 있던 행인 등 5명이 다쳤는데 오 씨 등 2명은 중상입니다.

[부상자 : 걸어가는데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나더니, 파편이 날아오고 정신이 멍해졌습니다.]

또 상가 25곳과 부근을 지나던 차량 2대도 크게 부서지는 등 사고현장은 말 그대로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사고현장에서 20m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엄청난 폭발의 위력으로 대형 상가 유리창이 완전히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용접기나 조리용 가스렌지에서 누출된 LP가스가 밤새 가게 안을 가득 메운 상태에서 전기스위치를 켜는 순간 폭발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김태헌/경산경찰서 하양파출소장 : 주인이 출근한다고 문을 여니까, 문 여는 순간 가스 냄새가 나면서 폭발했다….]

경찰은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사고현장을 정밀감식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힐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영(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