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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조현오 후보자 발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경찰청장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책임을 져야한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를 비호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청문회를 통해 진실을 가려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상황에 따라 사퇴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안형환/한나라당 대변인 : 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책임질 일이 있으면 조 내정자는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도 "본인이 알아서 대응할 문제"라며 선을 긋는 듯한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민주당은 전직 대통령을 판 권력의 노예, 패륜적 망언이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비난했습니다.
자진 사퇴하거나 이 대통령이 즉각 경찰청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현희/민주당 대변인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번 죽이는 용서하지 못할 정치적 패륜입니다. 조현오 내정자의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허위 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 : 내용 자체가 워낙 터무니 없는 내용이고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고 반드시 책임을 물으려고 합니다.]
민주당과 참여정부 인사들은 이번 일이 조 후보자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공안통치라는 현 정권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됐다면서 내일(15일) 규탄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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