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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제강점기, 일본은 우리나라 고유 지명을 멋대로 바꿔놨습니다.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의 잔재가 그대로 굳어버린 곳도 적지 않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 인사동.
그러나 '인사동'이란 명칭은 조선시대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남아있는 탑골공원은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대형 사찰이 있던 곳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선조 들은 이 일대 고을을 '절골' 또는 '사동'이라고 불렀습니다.
세종대왕이 태어난것으로 알려진 '옥골'도 일제강점기 인왕동과 통폐합되면서 '옥인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배우리/국토해양부 국가지명위원 : 어느 두 동네가 합해지고 그러면 그 두 동네의 첫글자를 하나씩 따서 그런 예가 참 많았죠. 두 글자를 조합을 해서 만드는 경우, 또 하나는 아예 이름을 바꾸는 것입니다.]
일제 군국주의를 칭송하는 지명도 있습니다.
지명에서 일제의 잔재를 지우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울 지명의 경우 전체의 30%가 일본식 지명으로 남아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신동환,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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