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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무역 적자 180억7천만달러…사상 최대 규모

최대식

입력 : 2010.08.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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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일 무역적자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의 수출이 늘면서 일본산 부품이나 소재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올 상반기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교역에서 128억 3천만 달러를 수출하고 309억 달러를 수입했습니다.

대일 무역적자는 180억 7천만 달러로 한국이 일본과 교역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3분기 70억 7천만 달러 적자에서 4분기 81억 4천만 달러, 올 1분기 88억 9천만 달러, 2분기 91억 8천만 달러 적자로 규모가 점점 불어났습니다.

대일 무역적자가 증가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할수록 수출품 생산에 필요한 일본산 부품이나 소재 수입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980년 이후 우리나라의 수출이 1% 증가할 때 대일 수입은 0.96%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이러한 경향은 더 심해져 지난해 2분기부터 1년 동안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33.1% 증가하는 사이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8.6%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사상 최고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엔화 강세도 대일 무역역조 심화에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