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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프리즘] 중국경제 둔화? 스마트한 중국 정부를 믿어라

입력 : 2010.08.13 09:15


[김종효 SBSCNBC 애널리스트]

정부전망과 시장 컨센서스를 늘 상회했던  중국의 실제 경제성장률 

상승률 측면에서는 둔화 과정에 있는 것이 맞다. 그러나 과거 중국 정부에서 전망했던 경제 성장률과 실제 달성 성장률의 격차는 컸던 사실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예측했던 시장 컨센서스가 맞았던 적 역시 단 한 번도 없었다. 실제 경제성장률은 늘  정부와 이코노미스트의 목표치를 넘어서 왔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중국은 아직도 성장 구도에 있고 또 쉽게 멈춰질 것이 아닐 것이라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의 예측이 항상 빚나갔던 것은 중국 정부가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국 정부의 흐름일뿐, 이코노미스트의 전망과 분석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연 중국정부가 어떤 의도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고, 어떤 정책으로 경제를 통제하고 있느냐라는 것이다.

수출, 제조업 둔화 정말 우려스러운가  

우리가 중국 지표들 가운데 무엇보다 우려하고 있는 것은 수출에 대한 부담과 제조업의 둔화 과정이다.  하지만, 산업생산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자세히 살펴봤을때 둔화되고 있는 중공업과는 달리 경공업 같은 경우에는 좋아지는 모습이 나타면서 소비패턴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공업 같은 경우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인데, 결국은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주요 수출 대상국들의 경기가 둔화될 것을 어느 정도 감지한 중국의 정부가 재고를 많이 쌓아두면 하반기 수요자체가 둔화되는 모습이니까 현재 구간에서 재고를 줄이기 위해서 지금 현재 미리 중공업쪽에서 재고 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스마트한 중국정부, 재고조정은 선진국 경기에 대한 선대응 차원

중국 정부의 움직임은 결국 매우 스마트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여느 이코노미스트들의 낙관적 전망과는 달리 하반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중공업이나 전기전자쪽 등의 선진국에 대한 주요 수출 품목들의 재고 조정에 미리 들어가고 있는 조치가 현재 나타나고 있는 탄력 둔화 과정으로 봐야 할 것이다.  

우려하고 있는 중국 소비지표와 관련해서는 소매판매액의 탄력이 줄어들고 있지만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과거 중국의 주된 소비가 자동차, 집 그리고 가전제품과 같은 상대적으로 고가의 소비재에서 지금은 생활밀착형 소비재 소비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이다. 

8월 중순, 중국 '서부대개발' 투자 빅모멘텀에 쏠린 눈

때문에 하반기경기 전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중국의 투자이지 소비가 아니다. 소비는 결국 이런 변화된 소비패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고 8월 중순 이후 중국의 서부대개발에서 나타날 수 있는 투자 자체가 하반기에는 가장 큰 핵심 이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 중국 지표에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것은 대출과 통화량 아닌가 싶다. 여전히 중국에서는 투자를 해야 하고 투자를 하는 데 있어 중요한 레버리지 활용에 있어 현재는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 통해서 계속 막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지수와 가장 잘 맞는 지표로 통화량을 들 수 있는데 통화량 자체가 하방을 보이다보니 중국증시의 반등 시도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의 대출과 통화량 자체가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이번 서구 대개발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느냐 여부에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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