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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지는 등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 기자입니다.
<기자>
김 전 대통령 동상이 전남도청 앞 공원에 세워졌습니다.
'인류의 평화-김대중'이란 제목의 동상은 가로 세로 각 10m,높이 7.3m로 왼손에는 고난의 상징 지팡이를 들었습니다.
이희호 여사와 과거 동교동계 인사들은 제막식 내내 감회 깊은 모습이었습니다.
[이희호 여사 : 동상이 건립된 이곳은 제 남편이 남긴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회상하는 명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전남대학교는 일본의 대표적 진보학자인 와다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에게 '후광 김대중학술상'을 수여했습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헌신이 한국은 물론 일본의 민주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와다하루키/도쿄대 명예교수 :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행동, 겪어낸 고난, 그 모든 것을 보고 배우면서, 일본도 성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인생 역정을 담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민주화 투쟁과 납치, 구속, 그리고 대통령 당선 사진 하나하나에는 굴곡진 한국 민주주의 과정이 그대로 묻어있습니다.
추모위원회는 오는 17일과 18일 광주에서 토론회와 문화제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고, 오는 21일 신안 하의도에서는 청년 김대중 캠프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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