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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받는 거래소 고집하기보다 이제는 코스닥으로 눈돌릴때"

입력 : 2010.08.12 11:40


장중 투자전략-김중원 HMC 투자증권 책임연구위원

FOMC에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나온 상황이기에 향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언급되며 시장에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7월 초 이후 실적시즌을 맞아 지수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제 실적시즌이 마무리되어 경제지표로 관심이 돌아가며 당분간 시장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닥, 연저점 수준에 도달…지금이 매수 기회

현재 코스피는 연고점 도달 이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코스닥은 연저점 수준에 근접해있다. 코스피에서 차익실현 한후 코스닥 진입 시기를 저울질 해보기를 권한다. 현재 충분히 가격 메리트가 있는 상황이기에 기관들이 코스닥을 많이 매도 중인 지금을 매수기회로 삼기를 권한다.

그동안 코스닥에서 전기전자업종이 부진을 보였다. 코스닥의 IT 비중은 45%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업종의 영향으로 실적 우려가 부각되어 지수가 나빴다. 또한  최근의 투신권에서의 순매수도 한 달 반정도 없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최근 자문사 전수 검사 및 정책당국의 투신권을 향한 불공정거래 조사 확대로 외국인 보다 국내 기관 중심의 수급영향력이 큰 KOSDAQ 시장의 투자심리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이 악재들이 언제 해결될지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우선은 투신권의 매도가 완화되고 매수가 재개되는 시점을 시그널로 삼아 연중 저점근처까지 하락하는 시기에 조심스러운 매수를 시작해도  될 것으로 본다. 특히 실적이 나오는 대형주와 연관하여 이와 관련한 부품주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글로벌 경기, 더블딥 보다는 Many Dip 우려되는 상황

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 글로벌 경기는 더블딥보다는 오히려 Many Dip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것은 경기 부양책으로 경기가 개선되지만 민간에게 이전되는 과정에서 다시 악화되어 또 다시 정부가 부양책을 쓰는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현재로서 Many Dip은 상당히 가능성 있어 보인다.

중국의 경우 전일 CPI가 발표되었는데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하지만 22개월 내 최고치이다. 특히 최근 러시아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곡물가격상승과 국제 설탕가격 상승은 국제 곡물 가격에 민감한 중국의 자국 물가지수에 악재이다. 따라서 또다시 물가가 이슈가 될 수 있다. 또한 전일 발표된 산업생산지표 역시 최근에 계속 둔화되었기에 경기전망자체의 하향으로 연결될까봐 우려가 된다.

미국은 정부의 부양책으로 기업 재고 감소가 회복세를 보였는데 부양책의 종료 이후 기업재고가 다시 늘지 않고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경기부양책 이후 소비둔화 우려를 반영한 듯하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괜찮았던 ISM 제조업지수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Many Dip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기준금리 동결…올해 추가인상 가능성은 여전

기준 금리가 2.25%로 동결되었다. 이유는 FOMC 회의 때문이다. 시장 컨센서스 자체가 이미 동결로 예상되어 증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올해 한 두 차례 추가적으로 올릴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본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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