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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홍은동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홍일·홍업·홍걸씨 등 세 아들을 비롯해 동교동계 측근들 뿐 아니라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와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 등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인사말에서 "남편이 살아있다면 이 행사를 보고 얼마나 기뻐했을지 그 모습이 그려진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납치와 고문,투옥 등 수많은 고난을 겪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고 울먹였습니다.
이 여사는 남편의 자서전이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고 지켜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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