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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전략]떨칠 수 없는 불안감...지금 최고종목은 '현금'

입력 : 2010.08.11 09:30


금융시장 이슈분석-임동민 KB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

최근 국내증시를 보면 코스피는 1,800pt 돌파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 주식시장도 단기랠리가 마무리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고  중국은 성장둔화 및 긴축정책에 대한 부담으로 단기 급락세가 진행되었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증시는 향후 닥쳐올 악재에 주춤하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런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따라서 현재는 탑다운 관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국내기업은 여전히 실물경기가 좋기 때문에 기업실적이 지금까지는 좋게 나왔지만 향후에 예상보다 하강국면이 강하게 진행될 경우 지금과 같은 실적을 유지할 수 없다는 우려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탑다운 관점에서 큰그림으로 경제환경과 여건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조정이 온다면 가격조정일까 기간조정일까?

하반기 글로벌 경기 위험 요인이 많은 반면 국내주가는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수급측면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매수가 국내증시 강세에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미국이나 중국에서 강한 경기하강이 진행될 경우 국내증시는 지금까지의 상승탄력이 컸기때문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가격조정도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시장 변수

지금은 글로벌 경기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 예상대로 글로벌 경기가 연착륙에 머무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따라서 세계 경기의 두축인 중국과 미국의 경제여건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중국 경기 강한 하강시 국내증시도 가격조정 동반가능성 존재

먼저 미국을 살펴보자. 미국은 작년 하반기부터 제조업 회복세로 보이면서 경기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를 넘어 민간이 주도하는 경기선순환 과정에 진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민간인 주도 경기회복세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은 고용없는 회복과정이 진행되고 있고 제조업 설비가동률이 낮기 때문에 새롭게 투자할 요인이 적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제조업이 좋아질 것으로 보기에도 어렵다. 따라서 미국은 투자, 고용, 소비증가가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이것들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중국 성장둔화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변경 기대감 여부 또한 시장을 좌우할 변수다.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은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일정 수준의 부동산 가격조정이 있기 전까지는 직간접적인 긴축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대형은행 자본확충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본자본 비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최근 농산물 가격급등으로 체감물가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다.  

○투자시 주의할점과 유망업종

내수주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업종들간 차별화도 많이 축소되면서 지금 시장에서는 가격메리트가 있는 업종과 종목을 찾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업종들 가운데 저평가 되어 있는 업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업종을 찾아보면 에너지, 소비자서비스(교육·호텔레저·여행), 의료, 통신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1800선 돌파 쉽지 않을 전망…현금확보후 기회를 기다리는 전략이 유리"

1800선을 쉽게 돌파하고 추세적인 상승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의 낙관적인 전망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현재는 불확실성이 큰 시점이라고 본다. 결국 하반기 경기둔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현재 KOSPI는 박스권 상단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추가매수보다는 현금비중을 확보하면서 실적안정성이 큰 방어적 주식 포트폴리오 구축이 필요한 시기로 본다.

그동안 중소형주의 경우 언더포펌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겠지만 대형주들의 실적전망이 불투명해지는 상황에서는 중소형주들의 실적 또한 낙관적인 상황을 유지하기는 힘들것으로 본다. 따라서 테마주에 집중하기 보다는 큰 그림을 보면서 현금비중을 확보한 후 다음 시장을 기다리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보여진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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