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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해일·호우 피해 우려

공항진

입력 : 2010.08.10 17:25|수정 : 2010.12.10 17:45


얌전하게 지날 것 같았던 태풍 '뎬무'가 힘을 키우더니 매서운 기세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시속 112km로 강해졌고 크기도 중형태풍으로 커졌습니다.

이 때문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될 남부지방은 태풍비상이 걸렸습니다.

" 제주도 서쪽지나 전남남해안에 상륙할 듯 "

태풍 '뎬무'는 시속 20km남짓한 속도로 북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화요일(10일)밤에는 제주도 북서쪽바다를 지난뒤 수요일(11일) 아침에 전남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물론 태풍의 진로에는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조금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지만 현재로서는 여수 서쪽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태풍은 전남내륙을 거쳐 경남.북 내륙을 관통한 뒤 수요일(11일) 밤에 동해로 물러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 집중호우, 해일 피해 우려 "

태풍의 힘이 세지면서 내리는 비의 양도 늘고 있는데요. .   

남부와 제주도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30에서 100mm의 많은 비가 오겠고 특히 해안과 산간 일부에는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20에서 70mm가량의 비가 오겠지만 일부지방에는 대기불안정이 더해지면서 아주 짧은 시간에 100mm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래저래 비 피해가 걱정인데요.

여기에 남해안에는 해일이 밀려올 가능성도 높아 폭풍해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해일은 피해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 중부 수요일 낮부터 영향권에서 벗어날 듯 "

태풍이 수요일 밤에 동해로 물러갈 것으로 예상되고 태풍의 영향반경이 300km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부지방은 수요일 낮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서울 등 중서부지방과 호남지방의 경우 수요일 낮에는 강한 해가 비추는 맑은 날씨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태풍의 영향을 가장 늦게까지 받을 동해안과 영남해안에서는 목요일(12일) 오전까지 강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