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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능력 검증 중심의 청문회를 강조한 반면, 민주당은 도덕성 검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혀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신임 장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야당의 철저한 인물 검증은 환영하지만, 비난을 위한 비판은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인사청문회 도입 이후 지엽말단적인 문제에 매달려 아까운 시간을 허비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함께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데, 정치공세 장으로 흐르는 잘못된 풍토는 이번에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총리 인사청문 특위위원장에 이경재 의원을, 특위 위원에 이군현, 정옥임 의원 등 7명을 선정했습니다.
민주당도 박병석, 박영선, 이용섭, 박선숙 의원을 특위 위원으로 선정하고 청문회 준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특히 도덕성에 문제가 없는 지 검증하겠다며, 자질 검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대북 문제와 노동 문제에 대해 지극히 보수적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안에 대한 비전도 철저히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개각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영남민국이 아닌가 할 정도로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지역편중이 나타났다고 비판하고 이 문제도 적극 제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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