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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동향] FOMC 추가완화책 나올까?…예상시나리오 3가지

입력 : 2010.08.10 09:47|수정 : 2010.08.10 13:54


■해외시장동향-함경이 한맥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FRB의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지면서 뉴욕증시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내일 새벽FOMC회의에서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될 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FOMC 회의에 시장 관심 집중, 예상시나리오 3가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내일 FOMC 회의에서 필요할 경우 추가완화 정책을 취할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신호를 보낼것인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FOMC에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경기 둔화 리스크 가능성을 인정하고 상황이 악화될 시,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은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이 경우 유동성 조치로 증시는 추가적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즉각적으로 지난 미국 고용지표를 인정하고 추가 완화조치를 취하는 경우인데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좌지우지 될 것이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경기둔화리스크는 인정하지만 추가 조치를 언급하지 않는 경우이다. 이 때는 전반적으로 실망매물이 나오며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다. 현재로서는 양적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큰 만큼, 유연한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FOMC,BOJ,BOE등 주요 이벤트, 외환 포지션 구축 부담

FOMC 경기부양 조치 예상에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조정하여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의 경우는 3개월 고점부근인 1.33 달러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엔화의 경우 최근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기에 내일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를 앞두고 일본 정책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엔화강세에 따른 내수업과 수출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일본은행의 추가완화 정책 시사 시기에 대하여 불확실성이 퍼지고 있어 엔화는 하락세를 보였다. 또한 영란은행의 경우 금주 수요일에 4분기 인플레이션보고를 발표하는데 이렇듯 시장에는 여러 이벤트가 남아있어적극적으로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구축하기 어려워보인다. 따라서 환율은 또렷한 방향성 보다는 일정 범위 내에서 등락을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 미연준 발표전까지 추가상승 없을 것

금가격, 금수요 존재로 추가상승 가능 

유가는 하락세 멈추고 배럴당 78센트 상승하여 $81.48에 마감하였다. 이란과 북한 등 지정학적 불안요소도 유가를 지지하고 있지만 미국 고용부문의 부진도 미국 연준의 추가적 경기부양책 실시 가능성을 높이며 상품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소(CFTC)에 따르면 투기적 성격의 매수포지션이 꾸준히 증가하고있는 모습이지만, 이런 비 상업부문의 매수부분은 언제든지 매도로 이어질 수 있어 미국 연준의 발표까지는 유가의 추가적 상승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가격은 8거래일 연속 상승을 멈추고 온스당 $2.7 감소한 $1,202.60에 마감하였다. 최근 이어진 상승에 대한 부담이 남아있는 듯한 모습이며 지난 주 고용지표 부진 외 추가적 상승모멘텀도 부재한 모습이다. 어제는 연초부터 이어졌던 달러와의 역 상관관계가 줄어들며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기회복 불확실성과 인도 웨딩시즌으로 인한 금수요는 여전히 상승 요인으로 남아있어 소폭 조정이후 추가적 상승할 가능성 있다.또한 미국 연준의 추가적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달러의 약세가 유도된다면 추가적 금 매수세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코스피, 1800 돌파 후 추가 상승 시도 전망

코스피는 나흘만에 반등하며 다시 1790선으로 복귀하였다. 지수는 가장 강력한 1750선을 돌파한 이후 적당한 조정을 받은 뒤 본격 상승추세로 접어든 것 처럼 보인다. 유로화가 안정을 찾으며 급등하던 환율도 어느 정도 하향안정세에 들어선 뒤 지수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배경이 만들어진 듯 하다. 따라서 일단 지수는 1800선 돌파 후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증시의 급락이 없다면 한국증시는 1820선까지 상승여력이 남아있는것으로 보이지만 상승에 대한 부담여력도 남아 있음을 조심해야겠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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