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이슈-김현준 IBK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
글로벌 증시는 7월초 이후 나타났던 가파른 상승세 후 건전한 조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자본시장에서는 이미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구리가격 급등, 금가격 하락, VIX지수 및 EMBI 스프레드의 하향안정화 등은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확산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근거들이다.
글로벌 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굵직한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승을 위한 막바지 조정단계라고 본다. 금주는 FOMC, 옵션만기, 금통위 등 대형 이벤트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중국의 7월 주요 경제 지표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수급 점검
외국인 순매수는 환차익을 노린 자금으로 원달러의 향후 전망에 따라 투자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주 있을 FOMC와 금통위가 외국인 수급 좌우할 전망이다.
기관 순매수를 보면 1,800P대에서 유입된 자금 9.5조원으로 환매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유출 규모는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한가지 수급을 좌우할 변수로는 오는 12일 예정되어 있는 옵션만기이다. 7월 옵션만기 이후 약 2조원 이상의 차익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돼 현재까지 물량 부담으로 남아 있는 상황. 하지만 금주 베이시스 하락 가능성 낮아 매수차익잔고가 실제 매물화될 가능성 미미하다. 컨버젼 조건 또한 개선 폭은 미미할 전망이다. 이는 KOSPI의 기술적 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도 주목해야 한다. 오늘 10시 M2유동성, 무역수지 지표 발표되고 내일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지수,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발표된다. 이는 중국의 위안화절상과 추가긴축정책 실시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유망 업종
향후 투자시 차이나 플레이어인 소재, 철강, 기계, 조선, 유통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국 경기 회복 가능성을 보며 IT, 자동차업종의 매수 또한 유효하다고 본다. 또한 외국인 수급 개선에 기댄 대형 우량주 매수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세부적인 종목으로는 호남석유, GS,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신세계 등을 추천하며 IT는 삼성전자, 자동차는 현대차 등을 추천한다.
○투자시 주의할 점
호남석유, GS 등 전고점을 돌파했기 때문에 최근 지수 상승으로 가격 부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매수를 해야한다는 판단이다. 현장세에서는 가는 말이 잘간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실적장세의 특징이다.
금리인상을 신호탄으로 우라가미 구니오가 말한 실적장세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개미 투자자의 경우 조정시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위험을 분산시키는 바람직한 전략이라고 본다. 현시점에서는 기술적 흐름이 양호해 매수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에 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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