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브리핑 : 신무영 파이낸셜위크 편집주간
[Wall Street Journal] 중국 7월 수출 증가율 36.3 퍼센트…전달 대비 둔화 예측
오늘 중국 무역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중국 경제를 모니터하는 글로벌 투자은행 13군데를 대상으로 WSJ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6월 대비 7월 수출 증가율이 36.3 퍼센트로써 6월에 43.9 퍼센트나 늘어났던 것에 비해 수출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수입 증가율 역시 6월에 34.1 퍼센트에서 7월에는 30.2 퍼센트로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오르지 않기를 원하는 중국 수출기업들의 처지를 중국 정부가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 이코노미스트들의 컨센서스는 지금 중국에서 임금인상 트렌드가 거세고 대외 수요가 쉽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몇 개월 동안은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세가 수그러들 것이다. 한편, 중국자동차산업협회가 어제 발표한 7월 한달 자동차 판매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14 퍼센트 더 많은 차가 팔리며 120만 대가 팔렸고, 올 상반기 6개월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3 퍼센트 증가, 자동차 대수로는 1030만 대가 팔렸다. 이 데이터는 수입차를 제외하고 중국에서 제조한 자동차만을 대상으로 한 통계치다. 최근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까닭은 중국 정부가 제공했던 세금혜택과 더불어 재정지출을 늘려 돈줄을 풀었던 효과가 사라지면서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던 수요가 줄어든 것이라고 풀이된다.
[The New York Times] 중국 정부, 에너지효율 낮은 공장 2087개 폐쇄
지난 일요일 오전 중국 중앙정부 工和信息化部 홈페이지에 2087개의 공장 이름이 떴다. 중앙정부가 오는 9월 30일까지 문을 닫게 하겠다는 공장들인데 공통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고 환경오염 피해를 크게 끼치는 사업장들이다. 과거에도 중앙정부가 이런 조치를 추진했다가 지방정부의 저항과 비호 때문에 유야무야 무산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이들 공장에 은행대출을 끊고, 또 수출에 따르는 보조금 지급과 사업장 면허, 그리고 공장부지 허가도 취소하겠다고 강수를 두고 있다. 말을 듣지 않으면 전기공급부터 끊어버리겠다고 한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써 지난 주 금요일에도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알루미늄 공장을 비롯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사업장에 전기공급을 할 때 시장가격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주지 말라고 지침을 내려보냈다. 중국의 현행 5개년 개발계획에 따르면 2005년 에너지 소비를 기준으로 했을 때 에너지 소비를 올해 20 퍼센트 줄여야 하는데, 중공업 생산 비중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타깃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4년 동안 중국은 에너지 효율을 14.4 퍼센트 높이는데 성공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오히려 3.6 퍼센트나 후퇴했다. 국제에너지기구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2006년 배기가스 배출량에서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올해에는 역시 미국을 제치고 에너지 소비 1위 나라가 되었다.
[Financial Times]FT "美 FRB 더블딥 대비…보험드는 생각으로 양적완화 정책 준비할 것"
오늘 열리는 미국 연준 금융통화위원회가 저금리 기조를 더 오래 지속하겠다고 밝히거나 아니면 연준이 보유한 모기지담보증권 만기가 돌아와도 처분하지 않고 밸런스시트를 줄이지 않겠다고 밝힐 것이라고 FT 칼럼니스트 Gavin Davies가 분석했다. 지난 주 골드먼삭스는 금융위기가 터진 뒤로 연준의 저금리 기조 유지 구두선언과 양적완화 조치가 각기 10년 만기 미국국채 수익률에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결과는 두 가지 수단이 비슷한 수준으로 국채 수익률을 움직여 각기 0.5 퍼센트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를 연장하겠다는 식의 구두선언이 더 이상 실효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는 양적완화 수단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inancial Times] 인도, 주식시장에 외국인 개인투자자 참여 허용
인도 정부가 해외거주자들로 하여금 직접 인도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FT가 보도했다. 해외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방편으로써 특히 해외에 살고 있는 재외국민들이 인도 기업에 투자하기를 유도하는 정책이다.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18년 전부터 인도 주식시장에서 거래를 하고 있고 외국계 증권회사들고 활발히 거래를 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Oil India, Coal India, 등 국영 에너지기업의 지분을 팔아 USD 50억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 경제는 올 상반기 8.5 퍼센트 성장했고 주식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이 USD 110억을 인도에 투자했고 2007년 USD 170억 기록을 올해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Financial Times] 경제성장률 따라 실업률 움직이는 정설 깨져…기술발전 등 다양한 요인 인정해야
경제성장률에 따라 실업률이 움직이고 따라서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성장이 최고라는 정설이 깨져야 한다고 FT LEX 칼럼이 지적했다.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노동시장과 경제성장률의 관계가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강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IMF에서 최근 나왔다. 그에 따르면, 실업률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써 기술 발전, 노동집약 부문의 비중, 실업 혜택,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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