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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 맥못추는 '중소형주' 적절한 매수 타이밍은 언제?

입력 : 2010.08.09 11:21|수정 : 2010.08.09 15:26


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최승용 칸서스 자산운용 이사

○1800선 돌파위해 필요한 시장의 모멘텀 세가지

시장은 1800선을 앞두고 눈치보기장세가 지속 중이다. 이 시점에서 변화를 줄 모멘텀의 출현이 필요한데 현재로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모멘텀은 세가지 이다.

첫번째 모멘텀으로 금주에 예정되어있는 미국의 FMC회의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연방은행이 다시 양적완화정책을 취하면서 경기 부양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두번째 모멘텀은 중국 긴축정책의 완화이다. 이번주에 중국에서 부동산 가격, 신규대출, 물가상승률지표가 발표되기에, 중국정부의 정책자세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시장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대체로 이미 많은 투자자들이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일부 경기부양책이 나온다 하더라도 시장의 기대를 넘어설 만큼 긍정적인 자극을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

왜냐하면 미국의 모기지와 국채금리가 충분히 낮아, 이와 유사한 정책으로 부터 나오는 효과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또한 이미 내년부터 서부권은 긴축 재정모드를 고려하고 있는 게 분명하기에 대담한 부양책을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세번째 모멘텀은 중국농산물 가격이다. 그런데 현재 농산물가격이 올라가서 중국 소비자물가에 대한 예상이 호의적이지는 않다.

정리하자면 시장이 기다리는 모멘텀 중에서 미국과 중국의 정책은 이미 노출이 되어있기 때문에 충격이 적을 것으로 본다. 결국은 산업 및 기업 단위에서 들리는 현장의 소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이에 대한 귀기울임이 필요하다. 즉, 8~9월 성수기를 앞두고 주문 제품 가격동향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다. 특히 IT 제품에 대한 수요가 관심이 많은데 반도체나 LCD의 수요가 괜찮을 것으로 판단하여 매수의 근거가 있다고 판단한다.

○찬밥신세 '코스닥'  적절한 매수타이밍은 언제?

경제지표가 집중되어있는 시기는 이번주 중반 이후이다. 그 이전까지 1800선을 넘기는 어렵다고 본다. 시장 방향성은 주 중반 이후에 잡힐 것으로 보며 지수가 오른다 해도 새로운 추세 상승이 아닌 완만한 형태의 오름세본다. 또한 이미 많이 노출된 재료들이 주 중반 이후에 나타날 공산이 많기에 주가 조정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본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코스닥이나 중소형 종목들의 소외 현상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이들 종목들은 시장의 방향성이 보다 분명해지는 시기에 접근한는 것이 적절하다. 즉, 1800이상에 코스피가 안착을 하거나 매기가 혼조양상이 아니라 확산되는 시기가 되는 때, 혹은 불안정한 지수가 일시적 조정을 겪은 뒤 한 단계 저렴해지는 시기에 저가매수하는 전략이 좋을 것으로 보며 대략 1750포인트 정도 전후가 분할저가매수 시기라고 판단한다.

단기적으로는 원화강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최근 낙폭이 있던 항공, 여행 관련주의 반등을 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다만 이들업황이 이익이나 업황모멘텀은 좋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또한 한국이 경제 펀더맨털이 좋으면서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험과 은행주는 꾸준히 관심 갖기를 권한다. IT관련주들은 현장 증거물을 확보하면서 그것이 주가와 일치한다면 꾸준히 매수할 것을 권한다.

순환매를 쫓아가는 것에서 실익으로 만드는 단계는 지나갔기 때문에 수익확보나 투자시기를 앞두고 시간에 텀을 두고 결실을 확보한다는 자세로 투자전략 삼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주춤한 외국인 매도, 매물 압박은 없을 것

외국인은 최근 원화와 엔화 강세에 편입해 이머징 마켓 주식을 많이 샀는데 이런 현상은 일본 경기펀더맨털이 낙관적이지 않고 원화역시 1150원대에서 더 아래로 내려갈 것 같지 않기 때문에 다소 주춤해 지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의 매수세는 소강국면에 들어간다고 보여 8월 부터는 외국인이 시장에 주는 충격은 적고 시장 전반적으로는 더 제한적인 횡보국면의 양상이 펼쳐질 듯 하다. 하지만 외국인의 기조가 매도로 바뀌는 것은 아니며 단기보다는 장기적으로 투자한 것이 많기에 외국인의 물량이 출회되면서 매물압박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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