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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정부의 집권 후반기 국정을 담당할 새 국무총리에 40대 김태호 전 경남 도지사가 발탁됐습니다. 특임장관에는 이재오 의원 등 장관급 9명도 새로 기용됐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무총리에는 김태호 전 경남 도지사가 내정됐습니다.
경남 거창 출신으로 올해 48살입니다.
거창 군수와 경남 도의원을 지낸 뒤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돌연 불출마 선언과 함께 도지사직을 사퇴했었습니다.
총리 직속 특임장관에는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지난 은평을 선거에서 당선된 뒤 약 열흘만에 국회 의원신분으로 다시 공직에 복귀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이주호 교육부 1차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신재민 문화부 1차관이 기용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는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이재훈 전 지경부 2차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박재완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발탁됐습니다.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장에는 정종수 전 노동부 차관이 국무총리실장에는 임채민 전 지경부 차관이 내정됐습니다.
차관급인 법제처장에는 정선태 대일 항쟁기 강제동원피해 조사위원장이, 국세청장에는 이현동 국세청 차장이 내정됐습니다.
총리와 장관 등 국무위원 후보자 8명과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공식 임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