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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출 가능 여부나 금리 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 바로 개인 신용등급인데요. 신용등급을 매기는 신용정보회사들의 평가가 들쭉날쭉 제각각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직 은행원 50살 박모 씨.
평소 철저한 신용관리로 신용 1등급을 자부해왔는데, 우연히 여러 신용정보회사의 등급을 비교해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신용정보에선 1등급을 받았지만, 한국신용정보평가는 3등급, 코리아크레딧뷰로는 5등급으로 회사마다 제 각각이었습니다.
[박모 씨/전직 은행원 : 신용카드 만든 것 하고 대출을 갈아탈 때 신용등급 조회한 게 그게 신용등급 차이에 큰 영향을 (줬다고 하는데) 저는 그게 이해가 안 갑니다.]
이런 현상은 한 개인에 대해 갖고 있는 정보나 그 정보에 대한 평가 기준이 신용정보회사들마다 달라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00 신용정보회사 관계사 : 예를 들어 어떤 은행의 연체기록을 A 정보회사는 볼 수 있는데 B 정보회사는 못 본다면 A사는 감점할 수 있지만 B사는 할 수 없겠죠.]
신용정보회사들은 또, 연체 같은 불량정보는 꼬박꼬박 신용등급에 반영하면서도, 이자상환 등의 우량정보는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고객들에게 불리한 신용정보를 넘겨받은 금융회사들은 걔중에서도 가장 낮게 평가된 신용등급에 맞춰 대출여부와 금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주먹구구식 신용평가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선 신용정보회사간 정보공유 확대와 투명한 평가기준 마련이 시급합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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