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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뉴욕시가 식당들의 위생상태를 검사해서 A,B,C 등급으로 나누고 그 등급을 바깥에 써붙이도록 하는 강도높은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B나 C를 받은 음식점들은 소비자들이 외면할 것이 분명해서 식당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시 위생국 검사관들이 한 음식점에 "A"자 팻말을 수여합니다.
위생검사결과 "A"등급을 받았다는 표시입니다.
앞으로 뉴욕시의 2만 4천여 개 음식점들은 시 당국의 위생검사를 받은 뒤 이런 등급표시를 업소 정면에 붙여야 합니다.
검사관들은 예고 없이 식당에 들어와 청소 상태, 요리사들의 청결 상태, 식재료 냉장보관 상태 등을 점검한 뒤 A,B,C 중 한 개 등급을 주게 됩니다.
[토마스 팔리/뉴욕시 위생국장 : C급은 4개월, B급은 6개월 뒤 재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A를 받으면 1년간 검사 면제입니다.]
재검을 받고도 끝까지 등급을 게시하지 않는 식당은 천 달러, 우리 돈 백2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벌금보다 더 무서운 건 소비자들의 외면입니다.
[뉴욕시민 : 식당을 보는 기준이 바뀔 거예요. C등급 식당에 갈 일은 없겠지요.]
맨해튼의 한식당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혜화/뉴욕 코리아타운 한식당 사장 : 위생검열이 언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이 되고 있어요. 어느 식당이나 다 신경을 많이 쓰고 있을 거예요.]
뉴욕시는 예산이 부족하다면서 여러가지 기능을 줄이고 공무원을 해고하는 중이지만 식품위생과 안전에 대해서 만큼은 오히려 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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