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정치권도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전당대회를 치른 한나라당이 상대적으로 홀가분한 여름 휴가에 들어간 반면,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은 그리 편치만은 않은 휴가철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7.28 재보선 완승으로 조기 안착에 성공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오늘(7일) 대구 팔공산 암자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다음 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야당과의 격돌이 예상되는 4대강 사업과 예산안 처리, 그리고 당내 화합 문제가 휴가 구상의 화두입니다.
2년 반만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이재오 의원은 지역구인 은평지역을 올 여름 피서지로 선택했습니다.
중앙정치의 부담스런 관심도 피할 겸 오는 20일쯤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선풍기와 수박을 벗삼아 집에서 피서를 하겠다며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다음달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지도부에게는 휴가가 마음 뿐입니다.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원내대표는 현안으로 떠오른 4대강 문제 조율과 전당대회 준비로 휴가계획조차 세우고 못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손학규 전 대표와 정동영, 박주선, 천정배 의원 등도 전대 출마 준비에 여름을 잊었습니다.
또 지난 주말 먼저 휴가를 떠났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지인들을 두루 만나며 정국구상을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져 결과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