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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사상 최대의 도시개발 사업으로 불리던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업 지속 여부를 놓고 최종 담판을 벌였던 투자자들의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사업 정상화를 위한 극적 반전은 끝내 없었습니다.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천 5백억 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하라는 재무적 투자자의 요구에 대해 삼성물산 등 17개 건설사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개발 사업에선 건설사들의 지급보증으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게 상례인데, 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겁니다.
[이종섭/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 : 20%를 가진 건설투자자가 이 사업의 전체를 책임진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시행사인 드림허브의 최대주주이자 발주자인 코레일도 이미 토지대금과 이자에 대해 담보제공을 한 마당에 더 이상의 양보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흥성/코레일 대변인 : 국민의 부담으로 운영되는 기업인 만큼 더이상 아마 양보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요.]
이에 따라 코레일은 계약해지 절차와 더불어 출자사들이 내지 않은 토지대금에 대한 청구 소송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사업이 끝내 무산되면 지난 3년 간 재산권 행사가 묶였던 주민들의 집단 반발과 부동산 값 폭락 등 적지 않은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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