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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날이 너무 덥다 보니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고 잠을 청하는 분들이 많은데, 자칫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차에서 자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0살 김 모 씨가 트럭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어제(5일) 새벽 3시 반.
새벽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김 씨는 산소부족으로 질식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이순미/부산 북부소방서 : 온 몸에 청색증이 있었고, 피부를 만져보니까 약간 축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김 씨는 발견 당시 이렇게 창문까지 모두 닫은 채 에어컨을 켜두고 자고 있었습니다.
김 씨는 전날 밤 김해에서 배추를 싣고 귀가했다가 차량에서 잠을 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부산 반여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44살 김 모 씨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 일찍 딴 곳에 세워뒀던 차량을 몰고 온 뒤 차에서 잠들었다 변을 당했습니다.
[선도강/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 밀폐된 공간에서는 산소가 부족하게 되는데, 산소가 부족한 초반기에는 어지러움증이나 구토증상이 있다가 그것이 지속될 경우에는 실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지난달 말에도 부산 하단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더위를 피해 잠들었던 부부가 의식불명으로 발견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차량 안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손용식(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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