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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범, 교도소 복역중 재소자에게 피살

입력 : 2010.08.05 19:54


아동 성폭행 혐의로 영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 던 남성이 다른 재소자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 등에 따르면 템스밸리 경찰은 지난 1일 버킹엄셔의 그렌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한 수감자(44)가 자신의 감방에서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2006년 4건의 미성년자 성폭행 등 16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수감자들의 반사회적 성향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B등급 교도소인 그렌든 교도소에 지원해 이감됐다. 

영국의 교도소는 보안이 가장 철저한 A등급부터 재소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활 동할 수 있는 개방형 교도소인 D등급까지 4등급으로 나뉘는데, B등급 교도소에서 수감자가 살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 경찰은 살인 혐의로 복역하다 보석으로 석방될 예정이었던 다른 재소자(25)를 체포해 재수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