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김연아 선수 등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한국 스포츠 영웅들의 다큐멘터리가
미국에서 제작됐습니다. 뉴욕을 비롯한 미국 120개 도시에서 방영될 예정이어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손기정에서 피겨 요정 김연아까지 미국 다큐멘터리 "최고를 향한 집념"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국민에게 얼마나 힘을 주었고, 선수들은 또 고국의 팬들로부터 얼마나 용기를 얻는지 46분 동안 상세히 조명했습니다.
미국과 달리 노래와 함성이 끊이지 않는 프로야구의 응원 모습 등 한국의 스포츠 문화도 소개했습니다.
[마이클 민/스포츠 전문 기자 : 한국의 야구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노래방입니다.]
이 다큐는 한 교포 사업가가 1년 반 전 기획을 시작해, 서울시와 SBS의 지원으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조현준/ 재미 교포 사업가 :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세계의 톱클래스로 발돋움하게 된 결과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과 또 한편으로는 고마운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제작은 에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미국 스포츠 전문 프로덕션이 맡았습니다.
[제이 잴베어/ 다큐멘터리 감독 : 스포츠 팬들은 한국인이든 미국인이든, 어느 나라 사람이든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뉴욕, LA 등 미국 120여 개 주요도시에서 네트워크 방송사들을 통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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