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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간 서해 기동훈련…'천안함 현장'서 실사격

정영태

입력 : 2010.08.04 19:16|수정 : 2010.08.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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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군이 단독으로 실시하는 사상최대 규모의 해상 기동훈련이 내일(5일)부터 닷새 동안 서해 전역에서 시작됩니다. 천안함 피격 지점인 백령도 근해에서는 '실사격' 훈련을 실시합니다.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 새벽 6시를 기해 시작되는 서해 합동훈련을 앞두고 평택항을 비롯한 훈련 해역에는 해군 구축함과 잠수함, P-3C 초계기 등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사격훈련이 이뤄지는 서해 17곳에는 이미 그제부터 해상경보가 발령돼 민간선박의 항해가 통제됐습니다

이번 서해훈련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 4천 5백여 명과 함정 29척, 항공기 50여 대가 동원됩니다.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이 사령탑을 맡고, 최신예 한국형 구축함 최영함과 문무대왕함, 또 공군 KF-16 전투기와 육군 코브라 헬기 등 정예 전력이 참가합니다.

[김경식 소장/합참 작전참모부장 : 다시는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도발할 경우에는 현장에서 승리로 작전을 종결하는 전투태세를 완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북한 잠수함정을 찾아내 격침하는 대잠훈련입니다.

천안함 피격 현장인 백령도 근해에서는 함포와 어뢰, K-9 자주포 실사격 훈련이 이뤄집니다. 

어제 대응 타격을 하겠다고 위협했던 북한 군은 오늘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우리 해역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대해 시비하는 것 자체가 도발이라며 북한 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