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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연기금 쌍두마차...누구 따라 사야 돈될까?

입력 : 2010.08.04 11:35


장중 투자전략

▷김중원 HMC 투자증권 책임연구위원

연기금은 당초 2010년 하반기에 8조원을 순매수할 것으로 전망되었는데 하반기들어 7월에 1조 1,566억원 순매수 기록하였다. 하반기 매월 1조 이상의 꾸준한 매수 기대된다. 또한, 연기금은 2011년 국내주식의 목표비중을 16%에서 18%로 높였기에 4조원 가량의 추가 매수도 기대된다. 따라서 2010년~2011년에 걸쳐 12조 가량의 매수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금이 아직 매수하지 못한 종목에 관심을

최근 연기금은 특별히 순매도 없이 꾸준히 매수를 하고 있다. 전반적인 시장의 종목들을 담으면서 증시 상승시 동반수혜를 얻으려고 하는 모습이다. 이를 고려해 연기금 매수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들을 예측해보면 연기금이 아직 매수하지 못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로는 연기금의 투자가 업종 및 종목별 시총대비 편차가 크지 않다는 것, 연기금의 매수추이가 일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연기금이 5%룰이라는 지분비중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즉, 연기금의 성향에 맞으며 지분제한에 걸리지 않고 매력적인 종목은 충분히 향후에 수급적으로 선호가 될 수 있다.

연기금의 선호종목은 삼성 SDI, LG, LG화학 등

연기금은 주식 매수에 있어 향후 기업의 성장률과 현금흐름을 중요한 지표로 삼고있다. 수급적으로 아직 매수여력이 존재하며 최근 연기금이 순매수를 보이며 매력적인 종목으로는 삼성 SDI, LG, LG화학, 한진중공업, 현대모비스등이있다. 지난해 연기금이 샀던 50개 종목을 보면 수익률이 평균 18% 정도 된다. 이런 부분을 고려시 연기금의 수급개선에 기대가 높은 종목들은 주가측면에서도 매력 있다고 본다.

연기금의 운용특징상 2020년까지는 자금이 꾸준히 들어올 수 밖에 없어, 자산 구성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국내 주식을 살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연기금의 포트폴리오가 조정을 받을때 마다 주식비중을 늘려가는 모습이 아니라 시장을 사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시장이 업그레이드 될 때마다 연기금이 매수한 종목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보다 박스권이 올라가는 수준의 상승"

시장은 박스권이 올라가는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외국인과 연기금이라는 두 주체가 견조하기에 조정을 받아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다. 다만 미국 소비와 관련된 부분등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 모습과 펀드환매가 늘어나는 모습이 지수의 새로운 고점을 경신하는 것에 부담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경우 선진국의 경제 불확실성 변수등으로 수급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있다. 그에 비해 연기금은 꾸준한 매수세력이 될 가능성이 높아 업종간 투자주체별 선호에 따라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동헌 SBS CNBC 애널리스트

시장수급, 연기금보다 외국인이 중요

수급적으로 연기금 외에 외국인이 중요하다고 본다. 연기금은 7월에 1조 넘게 시장을 샀지만 외국인의 경우 7월에 2조원 이상을 샀다. 즉, 시장이 신고가를 경신하려면 결국 외국인이 중요하다고 본다. 외국인은 한국의 글로벌 대표기업을 선호한다.

따라서 외국인이 계속 주식을 산다면 기존 주도주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연기금은 종목별로 매수 비중이 정해져있어, 외국인이 사는 종목은 이미 비중이 채워져 주변주를 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반적으로 볼 때 시장은 크게 나빠질 것은 없어 올라갈 때 매도 하기 보다는 떨어질 때 매수하는 관점이 보다 유효하다.

외국인의 관심종목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

한국시장은 아직도 저평가 되어있다. 따라서 외국인은 더블딥만 없다면 한국 시장을 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더블딥은 없을 것으로 본다. 미국의 소비가 둔화되고 있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2분기 설비투자, 구조물투자, 주택투자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2분기 정부지출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것은 경제회복이 어느정도 되었다고 생각하여 정부지출이 줄어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외국인이 사준다면 상승동력이 커져, 코스피는 2000포인트까지도 갈 것으로 본다. 즉 외국인들의 관심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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