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내일부터 서해훈련 실시…북 "대응타격" 위협

김용태

입력 : 2010.08.04 07:07|수정 : 2010.08.06 16:25

동영상

<앵커>

우리 군이 내일(5일)부터 실시하는 서해 합동훈련에 대해 북한이 '대응타격'으로 맞서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군 당국은 우리 영해에서 하는 방어훈련인 만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군은 지난주 동해 한미 연합훈련에 이어 내일부터 닷새동안 서해에서 독자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합니다.

대잠수함 훈련은 서해 전역에서 이뤄지며 백령도와 연평도 근해에서는 함포와 K-9자주포 사격훈련이 실시됩니다.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어제 우리 군의 서해 훈련을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조선중앙TV(어제) : 역적패당의 무모한 해상 사격소동을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데 대한 단호한 결심을 채택하였다.]

북한군은 이번 훈련이 영해에 대한 군사적 침공행위라고 주장했지만, 북한이 실제로 도발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북측은 지난 1월, 해안포 사격훈련 때도 NLL 북측 수역에서만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실제적인 사격을 하면 그건 침공행위가 되고 그것에 대해 중국이 원하지 않기 때문에 거기까지 가진 않을 것이다.]

한편, 중국군은 어제부터 닷새 일정으로 허난성과 산둥성에서 병력 1만여 명과 항공기를 동원한 대규모 방공훈련을 시작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서해 훈련이 방어목적으로 우리 영해에서 이뤄지는 만큼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