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돈세탁·위조지폐 정보 공유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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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인혼 미 대북제재 조정관이 오늘(3일) 오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대북 금융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수주 내에 대북 제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방한 사흘째인 아인혼 미 대북제재 조정관은 오늘 기획재정부를 방문했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국제 금융국장 등을 만나 북한의 돈세탁과 위조지폐 유통에 대한 정보 공유 방안을 집중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 지도부의 돈줄을 차단하기 위한 정밀 조율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아인혼 조정관은 미국 정부의 대 이란 제재에 대한 한국 금융당국의 협조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아인혼 조정관은 북한이라는 국가를 특정해 규제하는 이른바 맞춤형 대북제재 방안을 밝혔습니다.
기존 무기 거래 뿐 아니라 위조지폐와 마약, 돈세탁 등 불법 활동에 관여한 북한 개인과 기업 명단을 몇 주 내에 공개해 이들과의 금융거래를 차단한다는 겁니다.
북한의 사치품 구입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런 불법 자금은 북한의 통치자금과 직결돼 있어 북한 지도부를 상당히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오늘 오후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면담한 뒤 4시쯤 다음 행선지인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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