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박지원 "전대 9월12일 가능…공정성에 생명둘 것"

입력 : 2010.08.03 09:08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박지원 원내대표는 3일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구성된 임시지도부 성격의 비대위 운영과 관련, "무엇보다 (전당대회의) 공정성에 생명을 두고 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전대가 공정한 룰 속에서 페어플레이를 할 때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당원으로부터 존경받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당내 행사이기 때문에 가급적 건설적 토론이 돼야지 인신비방을 하거나 당에 이롭지 못한 일을 할 땐 비대위 대표로서 제동도 걸고 군기도 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비주류 연합체인 '쇄신연대'가 기존 지도부가 구성한 전대 준비위원회 재구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이미 결정된 기구"라며 "쇄신연대도 중립성, 공정성을 강조하는 내가 비대위 대표가 됐으므로 상당한 협력이 이뤄질 것이다. 당을 먼저 생각해야지 자기 이익만 지나치게 주장하는 것도 당원과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대 시기와 관련, "9월 중순까지는 치러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9월 12일에 가능하다는 보고를 들었으나 확정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나라당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 엄기영 전 MBC 사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방송인이고 국민의 사랑을 받던 앵커인데 우리당과 가까웠던 것은 사실"이라며 "과거 여러 정으로 볼 때 민주당으로 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