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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요즘 밤에도 집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집을 나온 사람들이 도심의 야간 피서 명소로 애용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 일자산 자연공원입니다.
한 밤 중 풀벌레 소리 가득한 공원에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숲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며 숲 해설가의 설명까지 곁들이면 더위는 어느새 씻겨나갑니다.
[이희자/경기도 수원시 : 저희 같은 경우는 시골이 가깝지 않아서 여기서 시골처럼 숲 속 체험할 수 있는 거는 좋은 거 같아요.]
밤 늦게 산책나온 사람들이 인공 폭포 주변에 모여듭니다.
물줄기가 떨어지며 일으키는 바람은 에어컨과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김성욱/서울 상계동 : 폭포가 생기면서 시원하고 애들도 폭포 때문에 공원에 오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매일 밤 서울광장에선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을 위한 음악회가 열립니다.
시민들은 시원한 선율에 몸을 맡긴채 색다른 피서를 즐깁니다.
서울 마포구의 난지캠핑장은 도심 피서의 대표적인 명소가 됐습니다.
챙겨온 음식을 나누고, 시원한 바람에 잠을 청해봅니다.
서울 중랑구에 생긴 캠핑장도 심야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스파시설을 갖추고 텐트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도심 속 공원과 캠핑장들이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주용진, 공진구,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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