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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포트폴리오]밸류에이션 장세 돌입...담을 업종과 버릴 업종

입력 : 2010.08.02 09:31|수정 : 2010.08.02 09:49


■금융시장 이슈분석-이경수 신영증권 스트래티지스트

국내증시의 박스권 상단이 천천히 높아지고 있다.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던 점이 해소되면서 글로벌 위험선호도 역시 회복되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서프라이즈 역시 유동성의 위험선호도를 높이고 국내증시의 저평가를 부각시키는데 일조했다.

외국인 매수로 인한 유동성 장세 기대

현재 이익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지만 현재 국내증시의 저평가는 해소되고 있다. 다르게 말하면 수급적인 호재가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당분간 글로벌 유동성의 위험선호도에 입각한 외국인 매수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글로벌 악재가 부각되지 않는다면 2009년 3월부터 전개된 외국인 매수로 인한 증시상승이라는 낯익은 유동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저평가에 초점 맞추고 시가총액 비중을 고려한 전략

박스권이 돌파되면서 현재는 인덱스의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박스권을 인덱스가 뚫고 올라가면서 시장의 매기가 주도주로 집중이 되고 있다. 종목별 포트폴리오보다는 시가총액 비중대로 투자하는 전략이 상대적으로 좋은 시기이다. 7월 한 달간 코스피 200의 수익률은 6.7%인 반면 코스피 200 안의 종목 동일비중 수익률은 4.1%로 상대적으로 크게 낮다. 이익모멘텀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생긴 종목장세의 성향이 다소 줄어들고 국내증시의 저평가가 해소가 되면서 인덱스의 수익률이 일시적으로 양호해진 상황이다.

지수 상승세가 추세적으로 나타나는 시기에는 시총 비중 인덱스가 종목 동일비중 인덱스보다 양호한 흐름을 나타나는 것이 관찰가능하다. 외국인들의 매수가 대형주 위주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과 현재 글로벌 유동성의 리스크 테이킹 현상이 저평가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 이로서 국내증시에 외국인 수급의 영향력이 높아지는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한 달간 이익모멘텀이 부각되는 국가보다는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는 국가의 수익률이 좋은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유동성장세가 연장되는 한 글로벌 증시의 초점은 이익보다는 밸류에이션인 것이다.

○8월 자산배분 전략

결국 8월 MP 전략에서는 밸류에이션 측면에 가중을 둔 전략을 세우도록 하겠다. 또한 업종 안에서 종목의 동일비중을 두었던 스킴을 다소 수정하여 어느정도 종목별 시가총액을 반영하여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을 세워보았다. 결과적으로 8월에는 7월에 이어 IT와 산업재 섹터의 비중을 확대한다. 세부적으로는 해운회사,항공사, 반도체, 석유와가스, 자동차, 통신서비스 업종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IT와 산업재 섹터 비중확대…의료건강·유틸리티 섹터 비중축소

IT 섹터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반도체 업황이 Peak Out 한다는 우려가 크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시장대비 저평가가 해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산업재 섹터 역시 이익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골고루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의료건강과 유틸리티 섹터의 비중을 축소한다. 세부업종으로는 상업서비스와공급품, 음료, 개인용품,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 업종의 매력도는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퀀트 측면에서 본 의료건강 섹터는 이익,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모두 부담스러운 시기라는 판단이다. 유틸리티 섹터는 이익 측면에서의 부담이 크다. 강력한 모멘텀이 아닌 유동성으로 인하여 지수가 박스권 상단을 점진적으로 돌파하는 상황에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업종의 지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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