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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어제(31일) 이 시간에 혹시나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결국 북한 지뢰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임진강 상류 민간인 통제지역에서 문제의 목함지뢰가 폭발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먼저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11시20분 쯤.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상류 민간인통제선 안쪽에서 나무상자안에 폭발물이 설치된 북한제 목함지뢰 한 발이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낚시하던 48살 한 모씨가 숨지고 25살 김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김정훈/육군 25사단 소령 : 한분은 누워계시고 부상당하신분이 나오시다가 폭음소리를 듣고 오신분이 그걸 발견을 해서 그분이 군부대로 신고를 하신거죠.]
이들은 어젯밤 이 일대에서 밤낚시를 하다가 갈대 수풀 사이에서 목함지뢰를 두 발을 발견했습니다.
이들 중 한 씨가 군 당국에 신고하기 위해 목함지뢰를 들고 나오다 지뢰가 폭발했습니다.
한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뒤따라 가던 김 씨는 온 몸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겉보기엔 작은 작은 필통키기의 목함지뢰지만, 그 파괴력은 피해자의 신발을 산산조각낼 정도로 엄청났습니다.
[김모 씨/부상자 아버지 : 빵 하고 터지면서 삼촌(한씨)이 뒤로 넘어지고 자기도 뒤로 넘어졌다는거에요. 후폭풍에.. 그래서 보니까 팔하고 얼굴하고 다리에 화상을 입어 가지고..]
경찰과 군 당국은 한 씨 일행이 저녁 8시 이후엔 허가받은 민간인 조차도 출입이 엄격히 규제돼 있는 민통선 안에서 밤낚시를 하게 된 경위와 출입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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