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열번째 세계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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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동 하회 마을과 경주 양동 마을이 오늘(1일) 새벽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동 하회 마을과 경주 양동 마을이 한국의 역사 마을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브라질에서 열린 제34차 회의에서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습니다.
민속과 유교 사상이 잘 어우러진 '씨족 마을'의 문화적 보존가치를 인정한 겁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조선왕릉에 이어 열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당초 유네스크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지난 6월 두 마을에 대해 '보류'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후 한국이 역사마을보존협의회를 마련한 점, 한국의 지자체와 문화재청이 두 마을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보유하는 있다는 점 등이 보류 결정을 뒤집은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에 간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한국 정부는 앞으로 하회 마을와 양동 마을의 주변 경관을 잘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세계유산위원회 21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1995년 처음으로 등재된 석굴암·불국사, 종묘를 비롯해 창덕궁, 수원화성,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등을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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