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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같은 '무더위'로부터 시민들을 지켜주는 대원들이 있습니다.
더위에 쓰러지는 사람들이 생기면 신속하게 출동해서 구조의 손길을 내미는 '119 폭염 구급대'를 송인근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급출동! 쓰러짐. 관악 여섯 구급출동!]
지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대원들은 구급차에 몸을 싣습니다.
쏜살같이 달려간 곳은 한 공사현장.
[119 구급대원 : 누워보세요, 누워보세요. 괜찮아요.]
30도를 웃도는 기온,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 일하던 인부 한 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쓰러졌습니다.
넘어졌던 환자도, 지켜보던 동료들도 구급대원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조치에 마음을 놓습니다.
[김유경/관악소방서 119 구급대원 : 너무 더운 곳에서 일 하시다 보니까 땀도 많이 나시고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다 보니까 이런 증상이 오신 것 같아요.]
도와달라는 신고는 쉼없이 접수됩니다.
이번에는 노숙자가 실신했다는 신고.
하지만 현장에 도착해보니 더워서 쓰러진 게 아니라 술에 취해 잠이 든 겁니다.
[김성남/관악소방서 119 구급대원 : 시민들이 좀 오해하는 경우가 있어요. 병원에 굳이 데려가도 병원에서 할 것도 없고. 본인이 병원에 안 간다고 그러면 저희가 이송할 수도 없고.]
소방방재청은 전국 소방서 구급대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등 장비를 지급하고,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름, 더위 때문에 쓰러지거나 다친 환자로 인한 구급활동 건수는 백 26건.
공사 현장 인부, 독거 노인, 노숙자 같은 더위 취약 계층에게 폭염 구급대는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VJ : 황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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