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강도 용의자, 면목동 연쇄 성폭행범과 DNA 일치"

박세용

입력 : 2010.07.31 07:09

렌터카 타고 초등생 납치

동영상

<앵커>

어제(30일) 경기도 안산에서 초등학생 여자 아이를 납치했다가 검거된 피의자는 렌터카를 빌려서 납치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피의자 28살 김 모씨는 오늘 새벽 경찰 조사에서 10살 김 모양을 납치하기 전날부터 렌터카를 타고 경기도 안양과 시흥, 안산 일대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또 여자 아이를 납치한 승용차 안에 흉기를 갖고 다녔지만 아이에게 사용하진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 정말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은 김 씨가 돈을 요구하기 위해 부모에게 전화를 걸었던 공중전화의 위치를 추적해 어제 저녁 김 씨를 서울역 부근에서 검거했습니다.

검거 당시 김 씨와 함께 있던 김 양은 무사히 구출됐으며 김 씨는 4천여만 원의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서울 면목동 반지하 방에 침입해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용의자가 이 일대에서 일어난 3차례의 연쇄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와 동일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DNA가 서로 일치했다며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다소 마른 남성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

어제 오후 4시쯤 서울 전농동 집창촌의 한 업소에서 성매매 여성 34살 박 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한 시간 전, 한 남성이 업소에서 나오는 모습을 CCTV로 확인해 이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