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SBSCNBC 애널리스트 ]
환매 러시, 월말 윈도우드레싱 효과 상실
7월 마지막 거래일 조정을 받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보통 월말때 나오는 윈도드레싱 얘기가 쑥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금이 없기 때문에 윈도드레싱 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기사를 보면 운용본부장들의 고민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수익율이 나쁘지 않고 시장도 괜찮은 것 같은데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어떤 종목을 팔아야 되느냐가 고민이다. 당연히 수익율을 위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많이 오른 종목을 적극적으로 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최근 단기적인 시장의 흐름이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별적인 종목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본다.
지금이 정점? 상승 모멘텀 확신 없는 심리
그런 면에서 지금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심리'라고 본다. 아무리 전문가들이 더블딥 없고 얼마만큼 올라가겠다 이야기 하지만 사람들은 이 정도에서 수익을 고정시켜야 겠다는 심리가 강하다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런 심리 이길만큼 강한 모멘텀이 시장충격으로 나타나든지 기업실적 외에 다른 호재가 나와야 환매도 없어질텐데 그런 심리가 없어지지 않는한 이런 수급불안은 이어질 것이다.
지수가 얼마나 조정 받느냐의 예측은 불필요하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조정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사람들의 심리가 계속 불안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어떻게 갈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매도가 계속 나오는데 기간이 길어지면 지금이 고점이라는 심리가 확산될 것이다.
다음 주 미국 제조업 지수 발표…1800 돌파 모멘텀될까?
분명 1750 돌파하면서 전고점 돌파하는 강한 모멘텀이 나왔는데도 거래도 안터지고 속도도 안나오고 주도주가 불분명할 때는 심리가 악화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확실한 가격 조정을 받고 다시 N자형 상승으로 가든지 아니면 1800을 뚫어줄 수 있을 만한 강한 모멘텀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러한 모멘텀은 다음 주의 미국의 실물지표 정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시장이 가장 우려하는 것이 중국지표와 함께 미국지표 탄력둔화이다. 다음 주 발표될미국의 실업률 지수, 제조업지수 등의 실물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시장은 1800을 돌파할 확신이 생길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