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러 간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던 40대 남성이 3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정분공장 앞 해안 자갈밭에 홍모(41.제주시 한림읍)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근처를 지나던 김모(41)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또 비슷한 시각 홍씨의 가족과 주민들은 대정읍 영락리 해안가에서 홍씨의 차량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홍씨는 옷이 다 벗겨진 채 몸 전체가 부어 있었으며, 얼굴은 알아볼 수 있는 상태였다.
홍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해안에 낚시하러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다.
해경은 최초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